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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입김(자작 시)
그 어느 겨울날
몹시 춥웠던 그날
하얀 입김이 유난히 길게 나오던 날
그날이 나는 생각나

그날의 너가 했던 말은 입김을 타고 들리질 않았고
그날의 너가 뒤돌아 가던 모습
내 하얀 입김에 가려서 보이질 않았어

유난히 추웠던 그 겨울날
어딘가 비어있던 그 겨울날
하얀 입김만이 내 마음속 빈 곳을 채우는데
채워오면 올수록
시려오는 이 마음은
어떻게해야 다시 따뜻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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