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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중첩 오남용, 178배 더 위험"…성균관대 연구 결과
모두서치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미국 FDA의 부작용 신고 데이터(FAERS)를 통해 이번 연구를 수행했으며 총 286건의 이상 반응 보고서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테로이드 단독 오남용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 발생 비율이 25.8%였던 반면, 스태킹 오남용에서는 해당 비율이 98.4%에 달했다.
특히 사망 또는 생명 위협 사례 18건 중 6건은 10종 이상의 약물을 동시에 사용한 사례였다. 전체적으로 스태킹 시 중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은 단독 사용 대비 약 178배(odds ratio 178)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FDA의 부작용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태킹과 치명적 결과 간 통계적 연관성을 구조화한 최초의 실증적 분석이다.
특히 중추신경계 억제제(마약성 진통제, 항불안제), 지방연소제, 내분비 조절제(SERM, 아로마타제 억제제 등)와의 병용이 위험성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30대 젊은 층일수록 약물을 복잡하게 중첩 사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약제 스태킹의 구조적 위험성을 명확히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주 교수 연구팀과 인지과학 및 제약의학 기반 연구회사 브레인부티크 간의 협업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