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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추석 이후 美 출장 재개…"공장 건설 정상화"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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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추석 연휴 이후 필수 인력을 중심으로 미국 출장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한미 정부 간 비자 논의가 진척되면서 미국 내 공장 건설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일 “한미 정부 간 비자 워킹그룹 회의에서 단기 상용(B-1) 비자와 전자여행허가(ESTA) 소지자가 미국 공장에서 장비 설치·점검·보수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이후부터 필수 인력을 우선으로 출장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사와 협력사 구성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출장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B-1 비자 중심의 출장자 구성 ▲현지 법률 서비스 등 입국 지원 절차 강화 ▲출장 업무 정당성 증빙자료 구비 및 상시 패용 ▲법인별 현장 대응 책임자 지정과 외부 변호사 지원 등 전문 대응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전한 출장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미국 내 공장 건설과 운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한국과 미국은 비자 워킹그룹 첫 회의에서 대미 투자를 진행하는 한국 기업의 비자 문제를 다루기 위한 전담 데스크를 주한 미국대사관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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