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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통 3사 영상통화 요금 ‘0원’


SK텔레콤은 10월 3일 0시부터 9일 자정까지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대상은 영상통화 이용이 가능한 모든 고객이다. 다만 선불 이동전화 가입자는 제외된다.
SK텔레콤은 “에이닷 전화 콜라(Callar), 미더스(MeetUs), 카카오톡 영상통화, 페이스타임 등 데이터를 사용하는 영상통화(mVoIP)는 무료 대상이 아니며, 가입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가 과금되거나 제공량이 차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 역시 같은 기간 전 고객을 대상으로 영상통화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KT도 “페이스타임, 카카오톡 영상통화 등 mVoIP 방식은 이번 무료 제공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0월 3일부터 9일 자정까지 영상통화를 무료로 지원한다. 대상은 영상통화가 가능한 모든 고객이지만, 선불폰 이용자는 제외다. LG유플러스도 카카오톡·페이스톡 등 mVoIP 기반 통화는 무료 제공이 어렵다고 안내했다.
이통 3사의 영상통화 무료 제공은 2021년 설 연휴에 처음 시작됐다. 당시 정부와 이통사가 함께 추진한 코로나19 극복 민생 대책의 일환이었다. 이후 설과 추석마다 이어지며 2025년에도 어김없이 같은 서비스가 제공된다.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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