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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형, 해트트릭 해!"→"아냐, 너 메시 넘고 득점왕 해야 돼"...쏘니-부앙가 ‘미친 활약’ 속 뜨거운 우정, PK 양보 일화 공개됐다!


LAFC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파크에서 펼쳐진 세인트루이스와의 2025시즌 MLS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멀티골을 터트렸고 부앙가도 한 골을 추가했다.
손흥민과 부앙가 콤비가 이날도 폭발했다. 두 선수는 LAFC가 최근 6경기에서 기록한 17골을 모두 합작했다. 손흥민이 8골, 부앙가가 9골을 기록하면서 MLS 합작골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는 메치데이 37 ‘팀 오브 더 매치데이’를 발표했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정했다. MLS는 “손흥민이 세인트루이스전 멀티골로 폭발적인 출발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그는 8경기 8골로 경기당 한 골을 자랑하고 있다”고 극찬을 했다.
글로벌 매체 ‘디애슬래틱’ 또한 “MLS에서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와 같은 듀오를 본 적이 없다. 그들의 경기력을 보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며 MLS컵에서 극도로 까다로운 상대가 될 것”이라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비록 비디오 판독으로 PK 선언이 취소됐지만 두 선수의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부앙가는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과 함께 뛸 때 기분이 너무 좋다”며 “쏘니가 해트트릭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 공을 넘겼지만 그가 나에게 득점왕을 타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손흥민도 “팀이 강해지고 있다. 매 순간 즐기면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