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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4일 '제3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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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은 '광복의 빛, 평화와 만남의 길을 비추다'라는 슬로건 아래 '역사와 기억', '위로와 공감', '빛과 희망'을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산가족들이 선조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별도 공간이 마련됐으며, 행사 시작 전 합동 추모식을 진행한다.
'고향의 봄'을 배경으로 한 창작무용, 휴먼다큐 형식 인터뷰 영상인 '이산가족 이야기'도 준비됐다.
'기억과 마음이 빛과 희망으로'을 주제로 제작된 주제영상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산가족의 날은 매년 추석 전전날(음력 8월 13일)이며, 2023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통일부는 "분단으로 헤어진 가족들의 아픔과 그리움을 기억하고, 이산가족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