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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부모님 '이 행동' 보인다면 주의 [데일리 헬스]


만약 부모님의 움직임이 느려지고 몸이 흔들리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할 수 있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파괴돼 발생하는 신경 퇴행성 질환이다. 파킨슨병은 나이를 먹을수록 발병률이 증가한다. 이 질환은 서서히 조금씩 진행돼 정확한 발병 시점을 알 수 없다. 다만 초기부터 병을 알아채고 지속 관리한다면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 증상을 떠올리면 손 떨림 증상이 있는데, 다만 보통의 손 떨림과는 차이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파킨슨병의 경우 안정된 상태에서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떨림은 손 외에도 다리, 입술, 턱 등 여러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도 파킨슨병의 주된 증상은 몸이 뻣뻣하게 굳는 근육 강직, 손과 발의 움직임이 느려짐, 걸을 때 중심 잡기가 힘듦, 얼굴 표정이 없어짐, 쉽게 화를 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파킨슨병의 치료는 대부분 약물을 사용한다. 또한 약물 치료와 함께 지속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 혼자 운동이 어려운 경우라면 지속적인 재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파킨슨병은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치매와 혼동할 수 있다. 그러나 파킨슨병은 행동능력의 저하가 주된 특징이다. 아울러 파킨슨병 환자의 상당수가 치매를 동반하는 사례도 많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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