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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개인정보보호위원장에 송경희 임명…“AI 시대 적임자”
에너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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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일 이재명 대통령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송경희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 인공지능신뢰성센터장(왼쪽)을,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위원회 위원장에 김현권 전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장관급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으로 송경희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 인공지능신뢰성센터장을 임명했다. 송 위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료 출신으로, 소프트웨어정책관·인공지능기반정책관·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 등을 거친 바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AI 정책이나 이용자 정책에 정통한 인사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정보보호 체계를 확립할 적임자"라며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맞물려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송 신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동생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차관급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위원회 위원장에는 김현권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임됐다. 김 위원장은 한국농촌공사 비상임이사와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을 지내며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강 대변인은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서 다년간 활동해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사"라며 “정무적 역량, 소통 능력, 갈등관리 능력을 입증한 만큼 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사회적 대화와 공감대 형성을 성공적으로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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