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41 읽음
"끔찍한 패스 미스" 맹비난...김민재 '뮌헨 주전' 또 빨간불, 대형 실수+최저 평점→최악의 선수로 혹평 받았다
마이데일리
1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혹평을 받았다.

뮌헨은 1일(이하 한국시각) 키프로스 라마솔의 알파메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파포스와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콘라드 라이머,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하파엘 게레이루,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요슈아 키미히, 루이스 디아스, 마이클 올리세, 니콜라 잭슨, 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뮌헨은 전반 15분에 리드를 잡았다. 케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올리세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갈랐다. 5분 뒤에는 게레이로의 왼발 슈티 득점까지 나오면서 스코어를 벌렸다.

뮌헨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31분 잭슨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3분 뒤에는 케인이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바이에른 뮌헨
파포스는 전반 45분에 추격을 했다. 오르시치가 김민재의 패스를 가로챈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뮌헨은 후반 23분에 터진 올리세의 득점을 끝으로 완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실수를 저지르며 고개를 숙였다. 3번의 클리어링과 2번의 인터셉트, 패스 성공률 89%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나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게 됐다.

자연스레 김민재를 향한 혹평이 이어졌다. 독일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역습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고 수비 진영에서 끔찍한 패스 미스를 질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팀 내에서 가장 낮은 4.5등급을 받았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지난 9월 A매치에서 오랜만에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뮌헨에서도 다시금 주전 경쟁을 펼쳤으나 지난 20일 호펜하임과의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상황에서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패스 미스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