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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호, U-23 아시안컵 C조 편성...우즈베키스탄·이란·레바논과 격돌


AFC는 2일 오후(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한국은 2번 포트에 배정돼 1번 포트의 우즈베키스탄, 3번 포트의 이란, 4번 포트의 레바논과 함께 C조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는 총 16개국이 출전하며, 내년 1월 6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참가국들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2014년부터 2년마다 열렸던 U-23 아시안컵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만 개최되는 올림픽 예선 대회로 전환된다. 내년에는 올림픽이 없어 이번 사우디 대회는 2028 올림픽 출전권과는 무관하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대표팀은 지난달 열린 예선에서 마카오, 라오스,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한국은 이번 본선에서 전통적으로 강호로 꼽히는 우즈베키스탄, 중동의 복병 이란, 체력과 조직력이 강점인 레바논과 맞붙게 된다. 이민성호가 8강 진출은 물론 아시아 정상 도전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