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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슈퍼서브 탄생'...'10분 출전→골대 강타→결승골 관여' 이강인 향한 역대급 극찬! "PSG 공격에 새로운 차원 더했다"


PSG는 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2-1로 제압했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로 출전해 10분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남겼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라민 야말이 PSG 미드필드 지역에서 패스를 끊어낸 뒤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내준 패스를 페란 토레스가 넘어지며 마무리했다.
PSG는 전반 38분 동점을 만들었다. 누노 멘데스가 이브라힘 음바예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세니 마율루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마율루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는 후반 막판에 갈렸다. 후반 45분 아슈라프 하키미가 낮게 내준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곤살로 하무스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PSG는 2-1 승리를 확정지었고, 리그페이즈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드리블 돌파로 상대 압박을 벗겨내며 공격 전개에 기여했고, 결승골 장면에서도 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팀의 역전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교체 투입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7.2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10분 동안 터치 15회, 패스 성공률 92%, 기회 창출 2회, 상대 박스 내 터치 3회를 기록했다.

인도 ‘스포츠두니아’는 “또 한 명의 슈퍼서브였다. 교체 투입되자마자 즉시 경기에 관여하며 두 차례의 찬스를 창출했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그는 전광석화 같은 움직임으로 PSG 공격에 새로운 차원을 더했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