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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최형우·위즈덤·나성범…KIA가 유종의 미를 원한다, 베테랑들 다시 등장, 홈에서 4연패는 끊어야 한다[MD광주]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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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그래도 KIA가 유종의 미를 원한다. 홈에서 4연패는 끊어야 한다.

KIA 타이거즈는 약 2주 전부터 주전들을 빼고 경기를 치러왔다. 가을야구 탈락이야 공식적으로 지난주에 통보를 받았지만, 이미 9월 말부터 탈락을 예감하고 다음 스텝을 그리고 있었다. 이제 시즌 종료가 눈 앞이다. 2일 광주 SSG 랜더스전, 3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으로 올 시즌을 마친다.
최형우/KIA 타이거즈
KIA는 2일 SSG전서 김호령(중견수)-윤도현(3루수)-박찬호(유격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나성범(우익수)-오선우(좌익수)-한준수(포수)-정현창(2루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김선빈과 김태군을 제외한 베테랑들이 라인업에 돌아왔다.

최형우와 나성범이 대표적이다. 박찬호도 1일 경기에 나오지 않으면서 그대로 시즌을 마치는 듯했지만, 이범호 감독은 생각을 바꿨다. 잔여 2경기서 어떻게든 승리로 광주 팬들에게 기쁨을 주겠다는 생각이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하고 내일이 마지막 게임이니까. 기존에 뛰던 선수들도 마지막게임에는 다 넣어서 팬들에게 이기는 게임을 좀 하고 싶다. 그래서 오늘은 기존 선수들을 5이닝 정도 뛰게 하고 뒤에 젊은 선수들을 남은 이닝에 뛰게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KIA는 아무래도 최근 젊은 선수들로 경기하면서 경기력과 결과가 안 좋았다. 최근 10경기 2승8패이고, 최근 4연패 중이다. 홈에서 경기가 많이 남았는데 홈 팬들의 KIA챔피언스필드를 향한 발걸음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였다.
나성범/KIA 타이거즈
어떻게든 2일 혹은 3일에 연패를 끊을 필요가 있다. 단, 비 예보가 있는 게 변수다. 광주는 이미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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