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2 읽음
포르쉐 카이엔 EV 실내 공개, '플로우 디스플레이 탑재'
모터플렉스
0
포르쉐가 1일(현지시간) 카이엔 일렉트릭의 실내를 공개했다. 새로운 플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편의 사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레이아웃은 기존 카이엔과 동일하다. 3-스포크 휠, 운전석, 중앙, 조수석 등 3개의 구역에 각각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계기판은 14.25인치로 키우고 타이칸과 유사한 형태로 변경했다. 중앙에는 차세대 플로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하단부가 꺾여 상단에는 지도, 하단에는 미디어 조절 등 분할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팔걸이를 배치해 버튼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조수석에는 14.9인치 디스플레이로 엔터테이먼트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일부 사양도 함께 공개했다. 런치 컨트롤을 적용한 최고 사양 기준 최고출력 1,073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200km/h까지는 8초 안에 가속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50km/h다.

배터리는 113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타이칸 보다 에너지 밀도가 7% 높다. 완충 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600km 이상이며 400kW 급 급속 충전시 10%에서 80%까지 1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2026년에는 11kW급 무선 충전 패키지를 출시할 계획이다.
편의 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증강현실 HUD, AI 기반 음성 서비스, 디지털 키 등을 적용했다. 난방 시스템은 범위를 팔걸이와 도어패널까지 확장했다. 천장에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를 선택할 수 있다. 9개 구역으로 나누어 투명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향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덕분에 회전 반경은 1.1m까지 줄였다.

한편, 카이엔 일렉트릭은 2026년 출시 예정이며, 전동화 계획 수정에 따라 내연기관 사양도 유지할 계획이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