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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뷰티 브랜드 타가, 러닝 앱 런데이와 ‘숨쉬는 지구런 챌린지’ 진행…탄소상쇄 러닝 캠페인 시동


타가는 모든 제품이 사용 후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브랜드다. 100% 재활용 가능한 메탈프리 펌프, 생분해 필름 용지, PCR 플라스틱 튜브, FSC 인증 종이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며 생산부터 폐기까지 탄소 배출량을 정밀하게 계산하는 화장품 탄소계산기를 자체 개발, 업계 표준화에 기여하고 있다.
브랜드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보다 더 많은 양을 줄이는 ‘숲 가꾸기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충청북도 단양군 숲 보호 활동을 지원한다. 제품 한 개 구매 시 일정 금액이 자동 기부돼 약 8.6kg의 탄소를 상쇄하며, 실제 제품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보완하는 넷제로(Net Zero)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소비자가 러닝을 통해 직접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참가자는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사전 신청을 진행하고, 10월 13일부터 11월 9일까지 총 8.6km 달리기 미션을 완주하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참가자들의 완주 거리를 합산해 총 10,000km를 달성하면 1톤의 탄소를 상쇄하는 보호 기금이 기부된다. 더불어 참여 러너 중 300명을 추첨해 타가의 대표 제품인 시카 수딩 선크림과 시카 수딩 에센스로 구성된 런케어 세트를 증정, 달리기와 환경 보호 참여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서동희 비케이브로스 대표는 “이번 챌린지는 단순한 러닝 이벤트를 넘어, 소비자와 함께 탄소 중립 가치를 실천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며 “참가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스포츠가 결합된 새로운 참여형 환경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다만, 브랜드가 제시한 탄소 상쇄 수치와 실제 효과에 대해 독립적인 검증 자료가 제한적이라는 점은 일부 환경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는다. 캠페인 참여를 통한 실질적 탄소 감축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후 보다 체계적인 데이터 공개와 외부 검증이 필요할 전망이다.
타가와 런데이가 진행하는 ‘숨쉬는 지구런 챌린지’는 참여자가 운동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