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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인데 스포츠 세단? 아이오닉 6 N, 가격 보니 놀랐습니다.

● 650마력 'N 그린 부스트'로 폭발적 성능 구현
● N 출범 10주년 기념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 동시 출시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현대자동차가 마침내 '아이오닉 6N'을 정식 판매 개시했습니다. N 브랜드의 두 번째 고성능 전동화 모델인 이 차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닌, 트랙과 일상 주행 모두에서 극강의 주행 감성을 전달하는 '퍼포먼스 EV 세단'으로 탄생했습니다.

아이오닉 6 N은 현대차의 모터스포츠 경험과 '롤링랩(Rolling Lab)'에서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됐습니다. 최고출력 609마력, 최대토크 75.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N 그린 부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단시간 동안 650마력, 78.5kg.m까지 폭발적인 출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6 N은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반영 후 보조금 전 기준 7,990만 원에 책정됐습니다.

아이오닉 6 N에는 84.0kWh 고출력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N 배터리' 기능을 통해 주행 목적에 따라 온도와 출력을 최적 제어합니다. 이는 일반 EV와 달리 트랙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ECS 전자제어 서스펜션 댐퍼를 적용해 고속 주행에서 안정감을 제공하며, 하이드로 G부싱과 듀얼 레이어 부싱은 노면 충격을 줄여 일상 주행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보장합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에 N e-쉬프트,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N 전동화 사양'을 적용했습니다. 덕분에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 속에서도 가상 변속감과 엔진 사운드 같은 주행 재미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회생제동, N 트랙 매니저, N 레이스 캠까지 더해져, 단순한 고성능 전기차를 넘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퍼포먼스 머신으로 완성됐습니다.

현대차는 N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아이오닉 6 N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10 Years Pack)'을 선보였습니다. 10월 내 계약 후 연내 출고 고객에게 제공되는 이 패키지는 ▲스웨이드 인테리어+프리미엄 패키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 ▲전용 도어스팟램프 및 번호판 가드 ▲카본 에어로파츠 패키지 구매·장착 우선권 ▲트랙데이 초청권 ▲키 케이스, 파우치 백 등 N 컬렉션 상품 ▲'디 엔수지애스트(the Nthusiast)' 회원권으로 구성돼 희소성과 가치를 더했습니다.

아이오닉 6 N은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 BMW i4 M50 등과 직접 경쟁하게 됩니다. 모델 3 퍼포먼스가 가성비 강점을 내세운다면, BMW i4 M50은 유럽식 드라이빙 감성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아이오닉 6 N은 일상과 트랙 주행 모두에서 최적화된 N 브랜드 고유의 전동화 기술을 내세워 독자적인 포지셔닝을 구축했습니다.

아이오닉 6 N은 단순히 '빠른 전기차'가 아니라 현대차가 쌓아온 모터스포츠 DNA와 전동화 기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상 주행에서는 안락하고, 트랙에서는 짜릿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