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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실패로 빚 30억 졌는데"…아내·동생까지 '신용불량자' 됐다는 男배우

1990년대와 2000년대를 대표하는 '터프가이' 스타인데요.
그는 1994년 MBC 시사코미디 '청년내각'으로 데뷔했습니다.
곧바로 드라마 ‘서울의 달’, ‘왕초’, ‘종합병원’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죠.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일밤’ MC까지 맡을 정도로 꾸준하게 ‘대세 배우’ 행보를 이어갔는데요.
겉으로는 승승장구하는 모습이었지만, 그의 인생은 곧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게 됩니다.

운동을 좋아했던 터라 누구보다 자신 있었고, 초반에는 ‘대박’이 나는 듯 보였죠.

운영비와 임대료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30억 원대의 빚을 지게 된 거예요.

대중은 여전히 ‘잘 사는 줄 알았던 배우’였던 이훈이 하루아침에 몰락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죠.
그는 일곱 식구와 함께 반지하에 살며 생계를 이어가야 했고, 급기야는 아내와 친동생이 이훈을 돕다 신용불량자가 되기도 했대요.
당시 이훈은 “방송국에 나가도 빚쟁이처럼 느껴졌다”며 고통을 토로했습니다.

“그래도 나가야 된다”는 생각 하나로 다시 연기를 붙잡았고, 조금씩 방송에서 얼굴을 비추며 재기를 준비했는데요.
과거의 실패를 교훈 삼아 더 성실하게 살아가려는 그의 모습은 대중에게 또 다른 울림을 주었죠.

스타로서의 화려한 시절, 사업 실패로 무너진 나날,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
이훈의 인생은 성공보다 실패 속에서 더 진한 이야기를 남겨요.
그의 진솔한 고백과 버팀목이 된 가족 이야기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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