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 읽음
안규백 국방장관 "세계로 뻗어가는 K-방산 위력 실감"


안 장관은 이날 K2 전차의 현지 생산을 담당할 부마르 공장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동안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정부 관계자, 방산업체 관계자 모든 분께 국민을 대변해서 깊은 존경과 신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어 "K-방산은 국민의 사랑과 성원 속에서 5대양 6대주를 누빌 것"이라며 "국민주권정부는 국민의 사랑과 성원 가운데 방산이 더욱 세계 속에서 뻗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폴란드 글리비체에서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 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함께 K2전차 2차 이행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지난달 초 협상이 마무리된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은 약 65억달러(약 9조원) 규모로, 단일 방산 수출로는 사상 최대이다. 폴란드 K2 전차 긴급소요분 180대를 우선 공급하는 1차 이행계약에 이은 후속 계약으로 현지 기술이전과 생산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계약에는 폴란드 K2전차 추가 물량 116대와 최초 양산되는 폴란드형 K2전차 64대, K2 계열(구난·개척·교량)전차 81대, 폴란드군 유지보수정비(MRO) 서비스 기타 탄약·수리부속 예비품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