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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운전, 택시 '쾅'→차 버리고 도주…"기억안나" 불구속
모두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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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A(20대)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 0시26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우회전하던 중 반대편에서 오던 B(50대)씨의 택시와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가 목과 어깨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인근에 주차된 다른 차량을 충격한 뒤 차를 버리고 50m 거리를 달아나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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