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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사망자 낸 인니 화산 또 분화…10㎞ 높이 화산재·화산 번개 관측


인도네시아 지질청은 최근 몇 주 동안 가스 축적으로 화산이 분화했다며 “화산재 높이는 정상에서 10㎞로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화산재 기둥 상단에서는 화산 번개도 관측됐다고도 전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국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분화구 반경 6km 이내에는 접근 금지령을 내렸다.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은 지난해 11월에도 폭발해 9명이 숨지고 60명 넘게 다쳤다. 올해 6~7월에도 화산이 분화하면서 인근 발리를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취소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폭발이 자주 일어나며 활화산만 120여 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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