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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7월 글로벌 판매 소폭 증가... 국내 친환경차 '두 자릿수' 성장세 주도

●국내 전기·하이브리드 차 고성장 속에서도 기아 국내 판매는 감소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역성장을 가까스로 피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한 신차 효과가 두드러졌고, 하이브리드·전기차 등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1일 현대차·기아는 7월 한 달간의 판매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국내 5만 6,227대, 해외 27만 8,567대를 포함해 총 33만 4,794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수치입니다. 기아는 국내 4만 5,017대, 해외 21만 7,188대 등 총 26만 2,70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0.3%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국내 판매에서 팰리세이드(6,238대), 아반떼(6,145대), 그랜저(4,408대) 등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0.4% 증가한 실적을 올렸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0.5% 상승했습니다.

의 상장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카니발(7,211대), 쏘렌토(7,053대), 스포티지(5,424대), 셀토스(4,921대) 등이 판매를 견인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친환경차 부문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현대차의 7월 친환경차 판매는 2만 2,076대로 전년 동월 대비 43.6% 증가했으며, 기아는 2만 1,918대를 판매해 22.8% 증가했습니다.


수소전기차 넥쏘, 신차 효과로 '203% 급증'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는 지난달 1,00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03.3% 증가했습니다. 지난 6월 출시된 완전 변경 모델 '디 올 뉴 넥쏘'가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되기 시작하면서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쟁사인 르노코리아는 7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앞세워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KG모빌리티(KGM) 역시 하이브리드 전략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도 전기차(EV) 라인업 확대와 하이브리드 상품성 강화 등 대응 전략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