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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푸로산게 541대 리콜... 브레이크 성능 저하 가능성 발견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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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경고등 무시하면 위험 커질 수도... 퓨즈박스 설계 결함으로 제동력 저하 우려

●중국서 첫 이상 징후 포착... 페라리, 리콜 대상 541대 전수점검 착수

●V12 슈퍼 SUV 푸로산게, 정밀한 퍼포먼스 뒤에 숨은 전기 간섭 문제 드러나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페라리 브랜드 역사상 보기 드문 대규모 리콜을 단행했습니다. 리콜 대상은 브랜드 최초의 4도어 모델이자 '슈퍼 SUV'로 주목받았던 푸로산게(Purosangue). 총 541대가 해당되며, 제동 성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전기적 결함이 확인됐습니다.
발판과 퓨즈박스 간 '접촉'이 원인... 간단한 구조적 수정으로 해결

페라리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리콜 보고서를 통해, "일부 푸로산게 차량에서 조수석 발판과 퓨즈박스 전원 공급 장치가 물리적으로 닿아 합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브레이크 시스템의 출력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으며, 계기판에 경고등이 점등됩니다.

브레이크가 완전히 작동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제동력이 낮아진 상태로 주행할 경우 사고 위험이 높아질수 있습니다. 문제를 방치하면 장기적으로 더 큰 결함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번 결함은 중국에서 보고된 한 건의 사례를 통해 처음 인지됐으며, 당시 차량은 단순한 합선 증상만 나타났고 사고나 부상은 없었다고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페라리는 "예방 차원의 선제 조치"라고 설명하며, 즉각적인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9월 21일부터 고객 통보 예정... '간단한 스페이서'로 간섭 방지

수정 방법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퓨즈박스와 발판 사이에 스페이서(Spacer)를 삽입해 물리적 접촉을 방지하는 구조적 보완 작업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총 541대의 푸로산게가 리콜 대상이며, 페라리는 2025년 9월 21일부터 공식적으로 고객과 딜러사에 통보를 시작합니다.
현재로서는 국내 도입 차량 중 리콜 대상 여부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으나, 한국 수입사 역시 페라리 본사 지침에 따라 관련 점검과 안내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브레이크 시스템은 차량의 가장 핵심적인 안전 장치입니다. 완전한 고장이 아니더라도, 감속 반응이 저하되면 고성능 차량일수록 사고 위험이 치명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푸로산게는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25마력, 최대토크 73.2kg.m을 발휘하는 고성능 차량으로, 제로백 가속은 3.3초에 불과합니다. 이 같은 성능을 제어하기 위한 브레이크 시스템의 완전한 기능은 필수적입니다.
페라리 최초의 4도어 '푸로산게'는 어떤 차?

페라리는 푸로산게를 SUV가 아닌 "페라리만의 4도어 4인승 GT카"로 분류합니다. 그러나 사실상 브랜드 최초의 SUV 성격을 지닌 모델로, 2022년 말 처음 공개됐으며, 국내에서는 약 7억 원 이상의 가격에 한정 수량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푸로산게는 페라리 역사상 처음으로 4도어 구조와 전자동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택, 일상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모델로서 새로운 고객층을 겨냥한 전략 모델입니다. 그러나 이번 리콜은 고급 브랜드의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신속히 대응해야 할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푸로산게의 주요 경쟁 모델로는 람보르기니 우루스, 애스턴마틴 DBX707, 롤스로이스 컬리넌 등이 있습니다. 이들 차량 모두 고성능 럭셔리 SUV를 표방하며, 파워트레인 구성과 실내 구성에 따라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우루스는 4.0L V8 트윈터보를 탑재해 666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가격과 실용성 면에서 푸로산게보다 더 접근성이 높은 편입니다. 반면, 푸로산게는 자연흡기 V12 엔진이라는 희소성과 드라이빙 감성에 더 초점을 맞춘 모델로, 이번 리콜 이슈가 장기적인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사고나 부상 사례는 없으나, 해당 차량을 보유한 소비자는 계기판 브레이크 경고등 점등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이상 발생 시 즉시 정식 서비스센터에 점검을 요청해야 합니다. 9월 이후 리콜 관련 안내가 오기 전이라도, 자발적인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을 위해 바람직해 보이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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