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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7월 내수·수출 동반 성장...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효자 모델'로 급부상

●수출도 3개월 만에 누적 3,400대 돌파... 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감 ↑
●QM6·아르카나·SM6 등 전 차종 고른 성적, 하반기 판매 모멘텀 확보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7월 한 달간 내수 4,000대, 수출 3,251대를 포함해 총 7,25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33.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SUV 중 가장 긴 2,820mm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뛰어난 차체 강성과 첨단 안전 사양을 앞세워 2024 KNCAP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최고동급인 1등급을 획득한 점이 소비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르노코리아의 또 다른 SUV 라인업인 아르카나는 7월 한 달간 511대가 출고됐으며, 이 중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은 99대, 나머지 412대는 1.6 GTe 모델이었습니다. 특히 쿠페형 디자인과 도심형 성능을 앞세운 아르카나는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스테디셀러 SUV QM6는 384대가 판매됐으며, 상용차 마스터 밴은 44대, 중형 세단 SM6는 32대가 출고되며 모든 라인업에서 고른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수출 역시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 5월부터 본격 수출이 시작된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는 7월 한 달 동안 744대가 선적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3,401대가 3개 대륙 20개국으로 수출됐습니다. 이는 르노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의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은 내수와 수출 양쪽에서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특히 쏘렌토는 플랫폼과 동력계의 완성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싼타페는 디자인과 공간 효율성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하지만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내연기관 수준의 주행 감각과 복합 연비를 확보했으며, 가격 경쟁력도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