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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뒤 폭우' 수도권 최대 150㎜ '물폭탄'…비 내릴 때 피해야 하는 장소는? [오늘 날씨]


기상청은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사이 남쪽에서 유입되는 다량의 수증기와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서쪽 지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월요일(4일)까지 이틀 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50~100㎜(많은 곳 150㎜ 이상) ▲서해5도 30~80㎜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대전, 세종, 충남 50~100㎜(많은 곳 150㎜ 이상) ▲충북 30~80㎜(많은 곳 150㎜ 이상) ▲광주, 전남 50~150㎜(많은 곳 전남 해안 200㎜ 이상) ▲전북 50~100㎜(많은 곳 100㎜ 이상) ▲부산, 울산, 경남 50~150㎜(많은 곳 부산,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180㎜ 이상) ▲대구, 경북 30~80㎜(많은 곳 경북 북부 내륙 100㎜ 이상) ▲제주도(북부 제외) 30~100㎜(많은 곳 산지 120㎜ 이상) ▲제주도 북부 10~40㎜다.
이날 오후부터 월요일 오전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많은 곳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4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6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1.0∼3.5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여름철 감전사고가 빈번한 이유는 습도가 높아질 경우 누전현상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전기에 감전되면 전기로 인한 조직 손상과 열로 인한 화상이 동시에 발생한다. 전기가 머리에서 발끝으로 수직으로 흐르거나 한 손에서 다른 손으로 가슴을 통과해 수평으로 으르는 경우 심장 부정맥 및 호흡정지 위험성이 있다.
전기제품을 습기나 물기가 많은 곳에 두거나 물기가 있는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은 중요하며, 집안이 침수됐다면 즉시 분전함 차단기를 내린다. 집중 호우가 내릴 때는 전기가 흐르는 가로등, 신호등, 맨홀 뚜껑 등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많은 비가 예상될 때는 등산이나 야영도 자제해야 한다.
집중호우의 특성상 산간의 계곡이나 하천 수위가 급격하게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면 안내 요원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위험 지역을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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