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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일 수 있으니 손흥민과 유니폼 교환하고 싶다" 박승수의 바람...'토트넘과 이별' SON과 맞대결? [MD현장]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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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여의도 TwoIFC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에디 하우(왼쪽), 박승수, 산드로 토날리(오른쪽)/최병진 기자
[마이데일리 = 여의도 최병진 기자] 박승수(뉴캐슬)가 손흥민(토트넘)과의 유니폼 교환을 희망했다.

뉴캐슬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뉴캐슬은 지난 30일 팀 K리그와 첫 번째 경기를 치렀고 0-1로 패했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TwoIFC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고 하우 감독과 산드로 토날리, 박승수가 참석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원 삼성을 떠나 뉴캐슬로 이적하며 해외 진출에 성공한 뉴캐슬은 팀 K리그와의 경기를 통해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박승수는 후반 36분에 교체 출전했고 2분 만에 측면에서 기술적인 드리블 돌파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어 페널티 박스 안에서도 과감한 슈팅을 선보이기도 했다.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경기가 열렸다. 뉴캐슬 박승수가 공격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도 경기가 끝난 뒤 “어린 나이에 큰 기대감을 받으면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박승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내일 경기에 투입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들어간다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의 손흥민, 양민혁과 맞대결을 펼칠 수 있는 가운데 손흥민의 토트넘 퇴단 소식이 전해졌다. 손흥민은 당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여름에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구체적인 행선지가 결정되지 않았으나 현재 LAFC(미국)가 새로운 팀으로 언급되고 있으며 뉴캐슬전이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경기가 열렸다. 뉴캐슬 박승수가 교체 출전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박승수는 “오전에 기자회견을 봤다. (손흥민) 선수의 선택이고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다. 내일 경기에서 진짜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까 유니폼 교환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양민혁과의 맞대결에 대해서도 “민혁이형은 K리그에서 증명을 하고 토트넘으로 간 선수다. 존경하는 형이고 어제도 미용실에서 만나 이야기도 했는데 함께 뛰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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