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0 읽음
[위클리 이슈 모음zip] '케이팝 데몬 헌터스' 수록곡 英 차트 1위·아이브 장원영 의상 논란 등
맥스무비
0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케데헌’ 수록곡 ‘골든’, 13년 만에 영국 오피셜 차트 케이팝 1위

전 세계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수록곡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서 케이팝이 정상에 오른 건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13년 만이다.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수록곡인 극 중 걸그룹 헌트릭스의 '골든(GOLDEN)'이 톱100 최신 차트 정상에 올랐다. 해당 차트에 6주 동안 머물고 있는 ‘골든’은 지난주 4위에서 3계단 뛰어오르며 1위를 기록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세계 대중음악 양대 차트로 꼽힌다. 노래는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골든'은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출신 작곡가인 이재(EJAE)와 한국계 미국인 가수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함께 부른 곡이다. 블랙핑크를 배출한 국내 대표적 기획사 더블랙레이블의 테디와 24 등이 작곡에 참여하기도 했다.

‘골든’의 영국 오피셜 차트 정상은 싸이가 2012년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이끌어낸 ‘강남스타일’의 1위 이후 13년 만의 성과이다. 또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 케이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들도 오르지 못한 자리이기도 하다. 오피셜 차트의 마틴 탤벗 CEO는 이에 대해 “이번 기록은 전 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한국음악의 또 다른 기념비적인 순간이다”고 말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골든’과 함께 극 중 보이그룹인 사자보이즈의 ‘유어 아이돌’을 10위에 올려 놓았다. 역시 사자보이즈의 노래인 ‘소다 팝’도 11위를 차지했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지효·채영이 부른 '테이크 다운'도 63위로 차트에 새로 진입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무대 위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케이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보이그룹을 위장한 악령인 사자보이즈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다양한 한국문화를 극 중 반영한 영화는 지난 6월 말 공개돼 넷플릭스 ‘전 세계 가장 많이 본 영화’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지난 7월30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 나선 아이브 모습. 가운데 정원영이 보인다. 사진출처=아이브 SNS
지난 7월30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 나선 아이브 모습. 가운데 정원영이 보인다. 사진출처=아이브 SNS

▲아이브 장원영 ‘시축 의상’ 논란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시축 의상 논란에 휘말렸다. 과도한 노출 등에 대한 일부의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의 팬들은 이에 대한 우려를 담은 성명까지 냈다.

장원영을 비롯한 아이브의 멤버들은 지난 7월30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팀 K리그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와 함께 시축에도 나섰다.

이날 멤버들은 하늘색 상의에 핫팬츠 차림으로 운동장에 나섰다. 멤버별로 상의 디자인이 다른 스타일을 내세웠다. 이 가운데 몸매가 드러나는 튜브톱 홀터넷 미니 원피스 스타일의 의상을 입은 장원영에게 화살이 쏟아졌다. “과도한 노출”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에 멤버 레이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우리가 각자 입고 싶은 대로 리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장원영의 중국 팬 계정은 공식 채널을 통해 성명까지 냈다. 이들은 “스타일은 아이돌이 무대 위에서 더 편하고 자신 있게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장치여야 한다”면서 이와 관련한 “신중하고 건강한 기준”을 강조했다.
구준엽이 최근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 묘역에 잠든 아내 쉬시위안의 묘소를 찾은 모습. 사진출처=SNS
구준엽이 최근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 묘역에 잠든 아내 쉬시위안의 묘소를 찾은 모습. 사진출처=SNS

▲아내 떠나보낸 구준엽의 애끊는 사연

가수 겸 DJ 구준엽이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아내 쉬시위안(서희원)를 잊지 못하는 애틋함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최근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은 구준엽이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 묘역에 잠든 고 쉬시위안의 묘소를 매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쉬시위안은 올해 2월 일본 여행 중 폐렴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구준엽은 3월 대만에서 아내의 장례를 치른 뒤 줄곧 묘소를 찾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특히 최근 폭염과 폭우 속에 그가 아내의 묘소를 지키는 모습이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또 쉬시위안을 찾아 인사를 전하는 팬들과도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쉬시위안의 묘비에 ‘리멤버 포에버’(영원히 기억해)라는 영어 문구와 함께 한국어로 ‘준준’이라는 적힌 글씨도 새삼 화제가 됐다. ‘준준’은 생전 쉬시위안이 구준엽을 부르던 애칭이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