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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절친, 아스날 경기 중 아르테타에 불만 폭발…'토트넘 팬들이 좋아한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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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아스날 경기 중계 장면
손흥민과 포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수비수 포로가 아스날 아르테타 감독과 충돌한 장면이 주목받았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지난달 31일 홍콩에서 프리시즌 맞대결을 치렀다. 토트넘은 사르의 선제 결승골과 함께 1-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아스날을 상대로 히샬리송이 공격수로 나섰고 오도베르, 베리발, 쿠두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벤탄쿠르와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스펜스,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아스날은 하베르츠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마르티넬리와 사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이스, 뇌르가르, 외데고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루이스-스켈리, 키비오르, 살리바, 화이트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라야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45분 사르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사르는 중앙선 부근에서 루이스-스켈리의 볼을 빼앗은 후 오른발 로빙 슈팅을 때려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가운데 토트넘과 아스날은 후반전 동안 나란히 8명을 교체하며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32분 오도베르 대신 교체 투입된 후 8번의 볼터치와 함께 한 차례 시도한 드리블 돌파를 성공했다.

영국 이외의 국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성사된 토트넘과 아스날의 맞대결은 경기 결과 뿐만 아니라 경기 중 포로의 행동도 주목받았다. 포로가 드로인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이 동작이 큰 제스처로 아스날 선수들을 지시했고 포로의 드로인을 방해했다. 포로는 아르테타 감독의 팔을 밀치며 불쾌해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 팬들은 아스날전에서 포로가 했던 행동을 좋아할 것이다. 예상했던 것처럼 토트넘과 아스날의 친선 경기는 격렬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며 '후반 14분 포로가 드로인을 하려고 할 때 아르테타 감독은 테크니컬에어리어 밖으로 나와 포로를 방해했다. 포로는 아르테타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는 대신 아르테타를 밀어냈다'고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포로는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큰 역할을 펼칠 수 있다. 포로는 지난 시즌 기량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이적설도 있었고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스펜스를 포로 대신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면서도 '포로는 지난 시즌 후반기 크게 경기력이 향상됐다. 포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수비도 안정적이었다. 9번의 볼클리어링을 기록했다. 포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처럼 새 시즌에도 토트넘 선발 명단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릴 선수가 될 것'이라며 아스날전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토트넘은 프리시즌 아시아투어를 진행 중인 가운데 1일 방한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맞대결을 치른다.
포로/게티이미지코리아
포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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