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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늘N' 곱창전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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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늘N' 2545회에서 맛있고도 재밌는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제 후', '할매 식당', '가족이 뭐길래', '대한민국 1프로'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1. [화제 후] 구해줘~ 연인! 소개팅 주선하는 사찰?

뜨거운 여름, 청춘남녀들이 이곳으로 모였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뚫고 이들이 모여든 곳은 다름 아닌 ‘사찰’! 고즈넉한 운악산 자락의 천년고찰 남양주의 봉선사에서 열리는 소개팅 「나는 절로」 참가를 위해서다. 주선자는 스님! 누구보다 믿음직한 주선자에 입소문 나 경쟁률 또한 치열하다는데.

이번 사찰 소개팅의 참가 지원을 한 사람만 무려 548명! 그중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미혼남녀 24명은 운명의 짝을 찾으러 나섰는데~ 천 년을 이어온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연이 어우러진 사찰 공간에서 1박 2일 동안 동고동락하며 진정성 있는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사찰 소개팅이라 해서 진지하기만 할 거 생각하면 오산! 본격적인 매력 어필을 할 수 있는 자기소개 시간부터, 술잔 대신 찻잔을 기울이며 서로를 알아가는 1:1 차담 데이트. 함께 요리하며 사랑을 싹틔우는 사찰음식 체험까지! 마음에 드는 이성을 쟁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청춘들!

갈수록 낮아지는 혼인율과 출산율. 2030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는 최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조계종사회복지단이 힘을 보태고자 보건복지부와 협력한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참가자들의 만족도 최상!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던 청춘남녀들! 이들의 밤은 낮보다 뜨거운데... 모두가 잠든 밤까지 계속되는 인연 찾기! 과연 운명의 짝이 탄생할 수 있을까? 설렘 가득한 이색 사찰 소개팅 현장을 함께 따라가 보자.

2. [할매 식당] 식당에 나타난 삼지창의 비밀!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이곳! 할머니 손맛에 푹~ 빠진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이 집은 홍영희(69세) 주인장이 운영하는 식당! 칼칼~하면서도 쫄깃한 맛에 매료되었다는 손님들!

저마다 주문하는 메뉴는 바로 곱창전골?! 연분홍빛을 띠고 육질 탱글탱글한 최상급 곱창이 들어오면 깨끗하게 세척 후 가장 중요한 작업에 들어간다는데~ 바로 곱창의 잡내 잡기! 밀가루와 된장, 맛술을 함께 곱창과 비벼주면서 냄새를 완벽히 제거해 준다. 전골 맛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국물! 육수도 그냥 만들지 않는다는 할머니는 무려 14가지나 되는 재료를 넣는다는데? 고춧가루만 해도 거친 고춧가루, 고운 고춧가루, 매운 고춧가루 3가지를 쓰고 마늘, 맛술, 된장, 까나리와 멸치 액젓~ 국간장과 함께 비법 공개 불가한 재료들까지 모두 넣어 만드는 비법 양념장. 여기에 시원한 맛 더해줄 대파, 배추, 쑥갓, 깻잎, 느타리 팽이버섯까지! 드디어 곱창전골 완성!

한편~ 이 집의 또 다른 별미! “삼지창 주세요~” 이름마저 무시무시한(?) 이 메뉴의 정체는 바로~ 모둠 구이! 알고 보니 소의 소장인 곱창과 장의 마지막 부분인 막창 그리고 소의 대창까지 3가지 맛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라고! 모둠 구이는 할머니의 대를 잇는 사위 담당~ 모둠 구이 맛을 한층 더 잘 살려주는 간장 소스는 할머니 담당. 1대 사장님이셨던 시어머니로부터 배운 음식 철학을 지금은 아들 같은 사위와 함께~ 지켜가고 있다는 할머니. 한결같은 맛을 이어가는 정겨움이 가득~한 할매 삭당으로 함께 가보자!!

3. [가족이 뭐길래] 아내가 공주로 살게 된 사연

요즘 아이들 소리 듣기 어려운 산골에서 왁자지껄 4남매를 키우며 사는 집이 있다. 바로 14년 전 강원도 삼척으로 귀농한 남일준 씨 가족. 힘든 농사일 때문에 다들 꺼리는 귀농을 먼저 제안한 이가 바로 아내 장은영 씨다.

첫째를 낳고 갑자기 찾아온 산후우울증에 남편과 24시간 함께할 수 있는 귀농을 선택했다. 그런데 귀농 후 농사꾼이 된 건 일준 씨뿐이라는데?! 농번기를 맞은 요즘 온통 농사일이 넘쳐나지만 은영 씨의 모습은 밭에서 보기 힘들다. 보란 듯이 옷을 차려입고 나가기 바쁜 은영 씨는 바로 취미 부자. 바이올린 연습에 헬스장에 하루가 멀다 하고 외출이다. 그런데도 불평은커녕 집을 나서는 아내 뒷모습에도 꿀이 뚝뚝 떨어지는 일준 씨. 아내가 뜨거운 햇볕에 나와 고생할까 노심초사하다 직장을 다니라고 먼저 권유했을 정도. 그야말로 뼛속까지 사랑꾼이다. 이렇게 금실 좋은 덕에 귀농 후 부부는 3남매를 더 두어 4남매 다둥이 가족이 되었다.

사랑꾼 아빠를 보고 자라선지 특히 두 아들의 엄마 챙기는 솜씨도 수준급. 주변 사람들은 물론 아이들까지 두 손 두 발 다 든다는 일준 씨의 끝없는 아내 사랑, 하지만 남편이 이토록 아내 사랑이 지극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는데... 아내 때문에 도시 생활을 접고 귀농을 선택한 일준 씨. 농부 말고 농부의 아내로만 살기로 한 은영 씨~ 알콩달콩 사랑 가득한 일준 씨네 가족을 만나러 가보자.

4. [대한민국 1프로] 국내 유일! 바람을 만드는 그녀?

한복, 한옥, 비빔밥 하면 생각나는 도시! 한국 전통이 깃든 전북 전주. 이곳에 여름철만 되면 특별한 ‘이것’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데!

바로, 삼복더위를 나기 위한 필수템 부채! 전주에서 만난 대한민국 1프로 장현정 (51세) 선자장 이수자. 선자장이란 부채를 만드는 장인을 뜻하는데. 아직 장인이라기엔 젊어 보이지만! 이래 봬도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란다. 그녀가 만드는 부채는 대나무 겉껍질 두개를 겹쳐 만드는 합죽선. 살이 많을수록 비싸고 귀하다는 합죽선. 더욱이 이 합죽선은 한국에서만 만들 수 있는 부채라고~

전통 명맥을 이어가는 장현정 씨! 더위도 잊은 채 부채 만들기에 열중인 그녀를 찾아온 한 남성! 한눈에 봐도 장인 느낌이 물씬 나는 이분! 현정 씨를 장인의 길로 인도한 스승 김동식(85세) 선자장! 땀을 뻘뻘 흘리며 부채를 만드는 제자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은 모두 주고 싶다는 스승. 합죽선은 고된 작업이 많아, 그동안 이수자는 남자들 뿐이었는데, 현정 씨가 여성으로서 유일하게 이수자의 길을 걷고 있단다. 그런데, 이 고된 길을 잇게 된 이유가 스승님과의 아주 특별한 관계 때문이라는데... 부채로 얽힌 유별난 사제관계의 비밀은?!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N'의 방송 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5분이다. 방송 정보는 MBC '오늘N'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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