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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1천만원대 EV 아토 2 공개, ‘초저가 전략 신호탄’
모터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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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가 중국에서 자사의 판매량 증대를 기념하기 위한 새로운 초저가 에디션 모델을 일 선보였다. 차명은 '유안 업 파일럿 EV 에디션'으로 시판가는 7만 4,800위안(한화 약 1,450만 원)이다.

기본 모델 대비 25%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BYD의 초저가 전략 신호탄으로 불리는 모델이다. 가격을 낮춘 비결은 간단하다. BYD가 자랑하는 고급 장비를 거의 제외한 탓이다. 우선 32kwh BYD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해 기본 모델대비 주행거리가 301km(CLTC 기준)이다.
BYD의 스마트 주행 시스템 ‘신의 눈(God’s Eye)’도 뺐다. 그리고 자율주행 보조 기능 가운데 가장 수준이 낮은 ‘C’버전만 포함시켰다. 반면 이 에디션 모델의 덩치는 쓸만하다. 길이 4,310mm, 너비 1,830mm, 높이 1,675mm로 다른 BYD 아토2 모델과 동일하며 심지어 이 크기는 현대차 코나와 맞설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인테리어도 기존에서 크게 덜어내지 않은 하드웨어로 10.1인치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와 8.8인치 계기판 화면도 갖췄다. 음성제어 및 스마트 기기 연결 기능도 빼지 않아 웬만한 인포테인먼트를 스마트폰의 것을 그대로 담을 수 있다.
BYD의 중국 내 판매량은 감소세에 있지만 스마트 기술 개발과 모델 투입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이런 저가형 에디션 모델을 선보이는 데에는 그간 판매전략으로부터 다소 변화를 주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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