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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무역기술장벽위원회 개최… “화장품·의료기기 수출 애로 해소 모색"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9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기술장벽위원회’를 개최하고, 무역기술장벽 현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도 참여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중국 화장품 허가·등록 및 해외제조소 실사 관련 규정 ▲중국 의료기기 허가 규정 ▲한국산 홍삼 표준 등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과 관련한 업계 어려움을 전달했다.
또한 국내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작년에 발표한 제품탄소발자국 표시인증 시범사업, 중국 강제인증(CCC 인증)의 사후 시장관리 동향을 확인했다.
중국 현지 국내 인증기관의 CCC 인증 공장심사원에 대한 심사 참여 기회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제품탄소발자국 표시인증 시범사업이 중국 지방정부마다 1~2개 제품에 대해 시범실시 후 시행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세부 정보를 파악해 관련 기억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