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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태풍 피해 막아라"…KT, 전국 통신시설 종합안전점검


KT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통신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년 '우기철 취약시설 보호 대책'을 수립한다. 전국 주요 통신시설 안전점검과 사전조치를 포함한 예방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KT는 이번 종합안전점검을 위해 전국 통신국사, 기지국, 통신주, 철탑 등 주요 통신 시설에 대한 배수·침수·전도·붕괴 가능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발생한 재난과 재해 발생 사례를 바탕으로 분석·정리한 재난 대응 매뉴얼을 통해 정밀하고 실질적인 점검을 진행했다. 근로자 추락 위험, 구축물 붕괴 우려 등 산업안전 관련 위험요소도 철저히 점검하는 등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KT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고지대, 해안가, 고층 옥상 등 강풍과 침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전도 방지, 낙하물 대비, 누수 예방 조치를 했다. 또 침수 우려 지역의 통신시설을 고지대로 이전 설치하고, 정전 대비를 위해 이동형 발전차, 휴대용 발전기 등 긴급 복구 장비도 전국에 배치했다.
KT는 실제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시에는 24시간 종합상황실과 재해복구 대응반을 즉시 가동한다. 현장에는 긴급 복구팀을 출동시켜 신속한 작업을 진행한다. 자체 재난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피해 시설을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복구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우기철을 비롯해 기후위기로 인해 재난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KT는 과거 사례를 토대로 종합 분석을 진행했고 현장 중심 예방 활동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