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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결혼합니다" 깜짝 결혼 발표한 가수, 신부는 '무한도전' 나왔던 이 사람

조형우는 이날 자신의 SNS에 웨딩 사진과 함께 "행복한 나날들을 지내고 있는 와중에, 이번 주말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두 사람은 주변 지인을 통해 처음 만났으며, 이후 교제를 거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형우는 결혼 발표문에서 예비 신부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저는 너무 많이 부족하지만 참 좋은 사람을 만났다"며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며 함께 살고 싶은 사람"이라고 김윤의 작가를 소개했다.
특히 조형우는 "노래를 쓰고 부르며 여러분들게 사랑받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지치고 힘들 때마다 제게 알려주는 사람이기도 하다"라고 말하며 예비 신부가 자신의 음악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음을 밝혔다.

조형우는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이 사람과 이제는 평생을 약속하며 조잘조잘 복작대며 살아가 보려 한다"라며 결혼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 그리고 더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라는 인사말을 덧붙였다.
1987년생인 조형우는 2010년 연세대학교 백양로가요제에서 금상을 차지한 후 본격적인 가수의 길을 걸었다. 2011년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에 참가해 상위 10명에 선정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예비 신부 김윤의 작가는 1986년생으로 조형우보다 한 살 연상이다. MBC '무한도전'에서 스타 작가로 떠오른 그는 현재 활발히 극본을 집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