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1 읽음
"다시 내 진가를 보여줄 준비가 됐다"...대전 '멀티 공격수' 에르난데스 영입!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1
대전 하나시티즌이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대전 하나시티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이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에르난데스는 2019년 브라질 세리에A 그레미우 유스팀 출신이다. 1군 계약을 체결한 매우 촉망 받던 유망주 선수였던 에르난데스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브라질 리그가 연기돼 K리그에 데뷔하게 됐다.

전남 드래곤즈로 임대를 떠나며 K리그에 입성한 에르난데스는 현재 1999년생이지만, K리그에서 121경기 33득점 19도움을 올린 베테랑 선수이다.

에르난데스는 브라질리언 특유의 유연함과 돌파력 그리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 골 결정력이 매우 높은 공격수다. 또한, 스트라이커와 중앙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등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2020년 전남 입단 첫해, 데뷔전 데뷔골을 시작으로 2023년(인천 유나이티드 시절) 울산 현대(현 울산 HD)전 출전으로, K리그 100경기를 달성했다. 또한, 2023년도 첫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7경기(플레이오프 포함)에서 5골을 터트리는 등,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대전은 "전방 공격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에르난데스 영입은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하나시티즌이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대전 하나시티즌
에르난데스는 “대전이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설렌다.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전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24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아쉬움이 컸다. 컨디션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것도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완전히 회복한 상태이고, 다시 그라운드 위에서 내 진가를 보여드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올해 대전은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다. 바로 우승이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 역시 책임감을 가지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팬들이 기대하는 공격적인 플레이와 결정력을 통해 대전의 공격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에르난데스는 "뜨거운 응원 보내주시는 대전 팬 여러분 앞에서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 올 시즌 끝에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함께 싸워나가겠다. 감사하다”라고 강조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