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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매 매진되더니… 첫날부터 '오픈런' 이어진 전시회


이번 전시는점점 살기 팍팍해지는 현실 속에서 각자의 '믿을 구석'을 도서전에서 찾아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한국을 포함해 17개국의 530여 개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한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등 해외 16개국 100여 개 출판사와 단체는 국제관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관에선 430여 개 단체가 참여해 북마켓, 도서 전시, 강연, 사인회, 북토크도 진행한다.
올해 주빈국은 대만이다. 서울국제도서전은 매년 한 나라를 주빈국으로 선정해 그 나라의 문화 전반을 조명한다. 천쉐·천쓰홍 등 대만의 유명 소설가, 그림책 작가, 만화가 등 30여 명의 작가와 26개 출판사, 기관이 참가한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진행된 사전 예매(얼리버드) 단계에서 입장권이 매진됐으며, 행사 당일 안전과 사고에 대비해 현장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다.

이 밖에도 작가와 독자의 추천작 400권의 도서를 진열한 '믿을 구석' 주제전시,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전시도 볼 수 있다. 오후 5시에 시작되는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시상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참석해 시상자로 나서고 축사도 한다.
올해 도서전은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넓은 코엑스 A홀과 B홀에서 열린다. 문학동네, 은행나무, 민음사, 창비 등 유명 출판사뿐만 아니라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