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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왼쪽 윙어 뎁스, 리그 최악 수준... '제2의 산초' 제이미 기튼스 영입 추진! 도르트문트, 이적료 6500만 유로 요구


첼시 FC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왼쪽 윙포워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현재 첼시는 미하일로 무드리크, 페드루 네투, 노니 마두에케를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 최고의 기대주인 이스테방 윌리앙도 합류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무드리크는 도핑 논란으로 인해 복귀가 불투명하다. 네투와 마두에케, 윌리앙 모두 왼발이 주발인 선수들이다. 오른발이 주발인 왼쪽 윙포워드 영입이 필요하다.

첼시의 최우선 영입 목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미 기튼스다. 기튼스는 '제2의 산초'라고 불리는 선수다. 맨체스터 시티 FC 유스 출신, 잉글랜드 국적, 포지션을 비롯해 어린 나이에 도르트문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것까지 산초와 비슷하다. 기튼스는 2024-25시즌, 모든 대회 48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해외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17일(이하 한국 시각), "기튼스는 이미 첼시와 7년 계약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마쳤다. 다른 구단과의 협상은 열어두지 않았다. 오직 첼시 이적만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개인 협상에는 문제가 없지만, 구단 간 이적료 협상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 소식에 정통한 기자 율리우스 샴부르크는 지난 18일, "도르트문트는 기튼스의 이적료로 6500만 유로(한화 약 1025억 원)를 원하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단장 세바스티안 켈은 기튼스의 높은 가치를 인식하고 있다. 쉽게 양보할 생각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산초가 떠난 이후 처음 치른 경기인 로스앤젤레스 FC와의 FIFA 클럽 월드컵 1차전에선 마두에케가 좌측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네투와 마두에케가 양쪽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은 첼시에게 다행인 부분이다. 다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좌측 윙포워드 보강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