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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하루 문 닫아요'…전국 CGV 전면 휴관, 날짜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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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관계자는 “극장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차세대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돌입한다”며 “하루 동안의 운영 중단은 불가피하지만, 이후에는 완전히 새로워진 예매·결제 시스템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임시 휴관일은 내부적으로는 7월 7일로 조율 중이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CGV 측은 관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유동 인구가 적은 평일을 고려해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하루 극장 운영 중단에 따른 손실이 적지 않은 가운데, 회사는 이를 장기적인 시스템 투자로 판단하고 결정에 나섰다.
웹사이트와 앱 서비스는 전면 개편돼 예매와 결제 등 기능에서 관객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 중단일은 여름 휴가철을 앞둔 시기와 맞물려 있어 개봉 일정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7월은 국내 극장가의 성수기로, 국내외 대형 상업영화들이 집중 개봉하는 시기다.
해당 기간 극장에 걸리는 주요 개봉작으로는 6월 19일 개봉 예정인 좀비 스릴러 ‘28년 후’, 6월 25일 개봉하는 ‘F1 더 무비’, 같은 날 공개되는 국내 영화 ‘노이즈’, 그리고 7월 2일 개봉을 앞둔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등이 있다. 이들 작품은 CGV의 일시 운영 중단으로 홍보 및 상영 일정 일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극장 광고 송출도 해당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CGV는 광고주들과 협의를 통해 계약 기간을 하루 연장하는 등의 방식으로 손실 보전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