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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안 올려주면 FA로 떠나겠다'...'가나 유리몸 MF' 아스날과 결별 임박! 재계약 협상 전면 중단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파티와 아스날의 계약 협상은 교착 상태"라며 "파티가 현 계약이 만료된 후 아스날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아스날은 기존 연봉 수준을 유지하기를 원하지만 파티는 연봉 인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티는 가나 출신의 미드필더로, 중앙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넓은 활동 반경과 강력한 수비 능력, 그리고 후방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빌드업 능력까지 갖추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시절부터 유럽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평가 받았다.
ATM 유스팀 출신의 파티는 RCD 마요르카와 알메리아에서 임대 생활을 거쳤다. 파티는 2015년 ATM으로 복귀한 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아래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전성기 시절에는 라리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하지만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적 이후 파티는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장기 결장도 반복되며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16경기 출전에 그친 파티는 올 시즌 52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다. 만약 재계약이 체결되지 않는다면 파티는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다. 현 단계에서 양측은 재계약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지 않고 있으며 파티는 이미 아스날 측에 인상된 연봉이 제시되지 않으면 이적할 것이라고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