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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같이 못 뛰겠다'…'불화설' 콜롬비아 공격수, 손흥민과 동반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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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두란/게티이미지코리아
두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페네르바체의 잇단 공격수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에게데손쇠즈는 17일 '페네르바체는 공격수 손흥민과 두란 영입을 위한 큰 진전이 있었다. 페네르바체는 손흥민과 두란의 소속팀인 토트넘, 알 나스르와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손흥민과 두란 영입은 언제든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알 나스르에서 호날두와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진 두란은 페네르바체가 영입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18일 '페네르바체는 알 나스르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두란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다'고 전했다. 또한 '두란에 대해 나폴리, 로마, AC밀란 같은 세리에A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리에A 클럽들은 두란의 이적료와 연봉을 감당하기 어렵다. 알 나스르는 두란 임대보내 두란의 일부 연봉을 부담할 의사가 있다'고 언급했다.

콜롬비아 출신 두란은 10대 후반이던 지난 2022-23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아스톤 빌라에서 세 시즌을 보낸 두란은 2024-25시즌 중 알 나스르로 이적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13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렸다.

두란 영입설이 주목받는 페네르바체는 최근 손흥민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NTV스포르는 16일 '이적 시장에서 선풍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을 주요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페네르바체의 손흥민 영입 비장의 카드는 무리뉴 감독이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무리뉴 감독과 대화한 손흥민은 페네르바체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3000만유로(약 472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이적료 협상이 마무리되면 페네르바체는 손흥민과의 협상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NTV스포르는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자신의 제자였던 손흥민을 팀에 포함시키고 싶어한다. 페네르바체 경영진이 손흥민 영입을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페네르바체의 코치 회장은 무리뉴 감독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페네르바체는 세계적인 선수 영입을 계획에 포함시켰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아있는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된 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의 에이전트 CAA에 연락해 토트넘과의 이적료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받는 연봉의 두 배인 1200만유로(약 189억원)를 제시했다. CAA는 무리뉴 감독의 초상권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는 관계'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BBC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트넘의 한국 투어가 손흥민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2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중동의 여러 클럽들이 손흥민의 불확실한 상황을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한국 투어 이후까지 팀에서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이 없을 경우 한국 투어 주최 측과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프리시즌 투어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에게 수익성이 좋은 이벤트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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