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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이적 결심했다'…무리뉴와 페네르바체, 영입 가능 희망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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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무리뉴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무리뉴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페네르바체의 손흥민 영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바스카가제트는 18일 '토트넘은 손흥민을 이적시키고 싶어 한다.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경기 후 손흥민을 이적시킬 의사가 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손흥민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으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올 여름 이적시장을 활용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튀르키예 매체 가제트아레나는 18일 '페네르바체의 손흥민 영입에 중요한 진전이 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매각하려 한다'며 '손흥민은 페네르바체가 이전부터 접촉한 선수이자 선수단 강화 계획의 일부다. 토트넘은 다음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의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면서도 '토트넘은 페네르바체에게 손흥민의 이적료로 3000만유로라는 높은 금액을 요구했다. 토트넘이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려는 고집 때문에 현재 이적 절차가 순탄치는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처럼 경험 많은 선수를 영입해 공격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요청에 따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떠오른 손흥민은 풍부한 경험과 빠른 플레이 스타일로 측면 공격을 강화시킬 것'이라면서도 '페네르바체는 토트넘의 높은 이적료를 받아들일지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BBC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트넘의 한국 투어가 손흥민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2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중동의 여러 클럽들이 손흥민의 불확실한 상황을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한국 투어 이후까지 팀에서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이 없을 경우 한국 투어 주최 측과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프리시즌 투어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에게 수익성이 좋은 이벤트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BC는 '토트넘은 투어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에 합의했다. 한국 투어에 앞서 손흥민을 영입하려면 손흥민의 시장가치보다 훨씬 높은 이적료를 지급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토트넘은 아직 손흥민에 대한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이 프랭크 감독의 계획에 부합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프랭크 감독은 공격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텔 완전 영입을 확정했고 브렌트포드 공격수 음뵈모 영입에 관심이 있다. 손흥민의 거취는 이적 시장 후반부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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