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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중장기 전략 발표, ‘EREV & MPV 개발’
모터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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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이하, KGM)이 17일 평택 KGM 본사에서 KGM FORWARD를 개최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다목적 차량(MPV)를 포함한 신차 출시 계획과 고객 경험 강화가 주요 내용이다.
먼저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무쏘 브랜드를 중심으로 파워트레인 별 풀 라인업 완성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다목적 차량(MPV) 등 신규 세그먼트에 새로운 모델을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중국 체리자동차와 협력하여 중,대형 SUV ‘SE10’을 개발하고 KR10 등 신차 7종을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오는 19일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1.5L 4기통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e-DHT)를 맞물린 구성이다. 직,병렬식 하이브리드로 복합 연비는 15.8km/L다. 단일 트림으로 구성하며 가격은 3,700만 원대다.

'체어맨'의 부활에 대해서는 KGM측은 "SUV와 픽업트럭, MPV 등 강점을 가진 세그먼트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이후 브랜드가 충분한 시장 신뢰를 확보하게 되면 고급 세단 등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도 가속화한다. 중국 체리자동차와 첫 공동 프로젝트인 SE10은 콘셉트카 F100에 T2X 플랫폼을 적용해 내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또한 신차 개발을 넘어 SDV(Software-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자율주행, E/E 아키텍처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전반에 걸친 포괄적 기술 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다.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은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하고 유연한 개발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수준의 사양을 갖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고도화한다. 현재 KGM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배터리 용량과 관리 시스템 일부만 바꾸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로 변환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한 EREV 파워트레인을 개발하고 있다. 보조금, 시장성 등 시장 상황만 맞다면 바로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고객 경험도 강화한다. KGM은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강남, 일산에서 부산, 대구, 광주를 비롯해 오는 2027년까지 전국 10곳으로 확장한다. 아울러 O2O(Online to Offline) 기반의 고객 접점 공간으로 활용한다.
올해 3분기에는 KGM의 첫 번째 구독 서비스 'KGM MOBILING'을 선보인다. 초기 비용, 보험, 세금, 정비에 부담 없이 다양한 차량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주일, 1달 단기 대여와 캠핑 브랜드와 협업한 아웃도어 구독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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