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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로 전재산 잃고 '신장암'까지 이겨내더니 최근 '제2의 전성기' 맞은 유명 男가수


그 무대 뒤에는 누구보다 깊고 아픈 시간이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계기를 이렇게 밝혔습니다.
“전향보다 이제 제 옷을 입은 것 같아요. 마음이 너무 편해요. 예전에는 무대가 너무 부담스럽고 불편했어요. 지금은 노래하는 자체가 너무 좋고, 행복해요.”


이유는 단순한 공백이 아니었습니다.
천록담은 “전 사실 8년 전 제 마음속으로 은퇴했어요. 너무 아프기도 했고, 사기도 당하고… 결국 마음을 접고 제주도로 내려갔었죠.”라고 밝혔어요.

그리고 지난 2023년, 더 힘든 시련이 찾아왔어요.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신장암 1기’ 진단을 받은 거예요.
천록담은 왼쪽 신장에 암 세포가 발견됐고, 이를 잘라내는 ‘절제 수술’을 받았습니다.
삶과 죽음을 마주한 그였기에, 지금 무대에 서는 매 순간이 얼마나 소중할지 상상이 가시죠.


“신혼인데 떨어져 있어요. 거의 월말부부예요. 여보, 나 얼마 안 남았어. 1년 반만 더 하면 돼. 그때까지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줘. 더 호강시켜줄게. 사랑해.”
그는 이제 더 이상 무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노래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하죠.
천록담이라는 새로운 이름에는 그런 다짐과 희망이 담겨 있는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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