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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은 가불해서 쓰는게 아니라지만
새벽에보니 달무리가 지네요
비가오려나 보네요
늘 보던 익숙한 풍경인데 어제는 공연히 감정 이입이돼서 좀 우울했네요
사연은 이래요
우리아파트에 어린이놀이터가 두군데있는데 어린이는 없어요
어린이가 귀할뿐더러 있는 아이들마져
학원으로 어디로 바쁘죠
그한쪽으로 등나무가 있고 벤치가
자리하죠
그 자리엔 항상 노인들이 계세요
어제 햇살이 따가운데도 볼일이있어
나가는데 예의 노인들이 늘 그렇듯
나와계시네요
문제는 가만보니 서로 대화를 안해요
잠간 발길을 멈추고 관찰 해봤어요
왜 그랬을까
모르겠네요 나도 내마음을
몇년후의 내모습을 상상 했을까요
오후에 뒷 얘기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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