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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째 9900원… 뚝심 지키더니 최근 2년간 매출 '확' 올랐다
위키트리31년간 '피자 한 판' 가격을 뚝심 있게 지켜온 피자 전문점의 지난해 매장 매출이 크게 늘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피자몰 매출은 전년 대비 38.9% 늘어난 250억 원에 달했다. 최근 3년 사이 최고 수준이다. 2022년(140억 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2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피자몰'은 1994년 이랜드가 외식사업에 진출하면서 만든 피자 브랜드다. 출시 당시 피자 한판을 9900원에 판매하는 단품 매장으로 '가격 파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현재도 9900원에 100% 자연치즈를 사용한 피자를 판매한다. 운영 매장은 26곳(2곳 개장 예정)으로 모두 직영이다. 다음달엔 불광점, 평택점이 새로 오픈한다.
물론 '피자몰'도 유사 매장의 등장과코로나19 여파로 고난의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가성비 뷔페인 '피자몰'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 주요 간판 제품의 가격을 30년 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치즈옥수수피자 등 라지 사이즈(33cm) 피자를 9900원에 판다. 40여종의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는 뷔페형 매장에서는 성인 1인 기준 평일 점심은 1만 2900원, 주말·공휴일은 1만 7900원을 내면 메뉴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피자몰은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MZ세대 고객분들이 선호하는 맛과 경향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신메뉴 개발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이랜드의 대표 외식사업으로는 애슐리, 자연별곡, 피자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