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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한낮에도 날이 좀 덜 더워진 것 같아서
오랜만에 개포동 산책했어요

예전에 산책한번 했었는데
그때는 정말 잘 못 걸었었거든요
3분 걸었나...

근데 포동이가 달라졌더라구요
많이 잘 걸어지고 심지어 뀌는 시늉까지!!!

근데 맨날 병원 근처에서만 산책해서 그런지
한강공원에 갔는데도
흙길 풀길이 아닌
인도길 아스파트길로만 다니려고 하더라구요

이놈아! 흙길 풀길 걸으라고 한강까지 데려온거라구!

그래도 나름 20분쯤 산책하고
물도 폭풍흡입하고
(리트리버라 그런지 몸은 작아도
진동이랑 물먹는게 비교가 안되게 많이 먹더라구요!! ㅎ)

그래도 잘 걸을수 있어진것이 너무 대견하고 이뻤요!

산책 후 귀가길(?) 귀원길(?)
다시 병원에 데려다 주는 차 안에서
웃으면서 저를 보다가 스르르 잠이 들더라구요

어찌나 안스럽고 이쁜지...

근데....
결국 임보자가 안 나타나서 위탁소로 갈 예정이라네요 ㅠ

강아지 키우는 사람은 이렇게나 많은데...
포동이 임보해주겠다는 사람은 어찌 없는건지.. ㅠ

마음이 짠...
앗! 의자 아래있는 포동이는...
돌아갈때는 위자 위 싫다고 스스로 내려갔어요!

그리고 다시 보니
산책가는 차 안의 얼굴이 많이 신나 있었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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