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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전성기와 암흑기.jpg

닌텐도는 패미컴을 발매하고는 당시에 아케이드 시장을 이끌어나가고 있던 몇몇 회사를 세컨드 파티로 영입했다.
닌텐도에서는 먼저 소프트를 테스트해서 일정 이상의 퀄리티인 게임만 닌텐도 라이선스를 주는 방식을 도입하는 등 전체적인 게임의 퀄리티를 높여서 비디오 게임 산업과 가정용 게임기 시장을 다시 살려내었다.
즉, 아타리 쇼크로 거의 사장된 가정용 게임기 업계는 충분한 관리만 따르면 명품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긴 것이다.
그리고 패미컴의 북미/유럽판인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즉, NES를 출시함으로써 닌텐도는 아타리 쇼크의 폐허 위에서 솟아올라 세계 게임 산업의 왕좌에 오르게 되었다. 덕분에 서구권에서는 닌텐도를 비디오 게임 산업을 살려낸 구세주라고도 부른다.
<1차 암흑기>

패미컴의 히트 이후에 발표한 가상현실을 컨셉으로 잡은 휴대용 게임기인 버추얼 보이는 출시한지 1년도 안되서 실패했다.
슈퍼 갑으로 성장한 닌텐도에서 엄청난 갑질을 시작하자 수많은 서드파티들이 다른 회사로 이전하여 닌텐도 64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에게 1위의 자리를 넘겨주었고, 결국 게임큐브에 이르러서는 플레이스테이션 2에게 결정타를 맞아 거치형 시장은 간신히 수지타산을 맞추는 수준까지 몰락하고 말았다.
다만 휴대용 게임기 산업에서는 게임보이 이후로도 이어서 완벽한 패권자로 군림했다.
1989년도에 나오자마자 빅 히트를 친 게임보이는 1996년까지 전세계 4000만대를 팔아치우게 되었고, 90년대 중반, 게임보ㅣ의 수명이 다 되어간다고 생각되었을 무렵에 등장한 포켓몬스터의 신화적인 히트는 휴대용 시장을 다시 한 번 하나의 시장으로 만들어내었다.
휴대용 시장에서 게임보이의 경쟁기종들이 하나같이 경쟁기종으로서의 임팩트가 떨어지는 편이었다 보니, 확실히 휴대게임기 시장에서는 90년대 끝까지 닌텐도가 독보적이었다.
<2차 전성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