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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치킨 바로 손절 각이라는 냉동치킨 2종 비교
삶의 질을 높여주는 밥심입니다. 밥심 유저분들의 리뷰를 올려드립니다!
치킨은 용가리부터 시작한 나는 배달 치킨을 뛰어넘는 냉동 치킨 퀄리티를 항상 기다려왔다. 각자의 매력이 다른 거지만 치맥 열풍 이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치킨 가격에 어쩔 수 없이 배달 시키면서도 왠지 모를 배신감에 부들부들했었다.

냉동 치킨 제품들 중에 최강자를 가려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하나씩 리뷰해 보려고 한다. 먼저 CJ 고메 제품 중에 순살 후라이드 제품과 핫 스파이시 제품이다.

가격 : 7,900원 무게 : 550g 조리 : 에어프라이어 190도 10분
에어프라이어에 10분만 돌리면 된다는 이 제품 패키지에 나와있는 제품 모습을 보면 튀김옷이 얇고 바삭해 보이는 것이 약간 옛날 통닭 느낌의 튀김이 생각난다
에어프라이어에 전부 다 부었다 에어프라이어 사이즈가 꽤 커서 한 봉지 다 부어도 조각들이 많이 겹치지 않고 자리를 잘 잡았다 훨씬 더 바삭하게 먹으려면 종이호일 안 깔고 기름이 밑으로 빠지도록 돌려야 하는데 하고 난 뒤에 설거지가 너무 귀찮아서 종이호일 깔고 돌렸다

종이호일도 큼지막하니 에어프라이어 사이즈에 잘 맞고 저 위에 올려서 돌렸다가 저 종이호일을 그대로 들어서 빼면 되니까 편하다
에어프라이어에서 꺼내니까 바삭함이 정말 저세상급... 젓가락이 스치기만 해도 소리가 바스스스 나는 게 ASMR 찍어도 괜찮겠다 싶었다 사실 에프에 돌리면 엄청 바삭해지는 거 까지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 제품이 가진 원래의 가장 큰 특징이 바삭함이 아닐까 싶다
닭 다리 살로 만들어서 그런지 확실히 조금은 기름지고 부들부들했다 그리고 보이는 그대로 튀김옷이 얇고 아주아주 바삭해서 진짜 맘에 들었음... 고메 순살 후라이드 맛있다는 얘기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 먹으니까 왜 그런 말 나왔었는지 충분히 알 만함 배달치킨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조리도 엄청 간단하고 맛도 너무 내 스타일이라 재구매 의사 만땅임!

가격 : 8,990원 무게 : 550g 조리 : 에어프라이어 180도 10분
고메 핫 스파이시 치킨은 180도로 10분 돌리면 된다고 함 두 제품 비슷해 보이는데 10도씨의 차이는 대체 뭘까.. 신기해.... 다 대기업 선생님들의 수많은 연구가 낳은 결과겠지 이것도 한번 한꺼번에 쏟아붓고 돌려보겠음!
이것도 역시 에어프라이어에 아주 조금씩 겹쳐서 들어가는 양이다. 사실 이것도 치킨 조각들이 안 겹치는 게 제일 좋은데... 그냥 대충!
동일한 그릇에 담았더니 이거 역시 그릇이 가득 찬다. 모양은 역시 안심이라 그런지 닭 다리 살인 고메치킨과 달리 넓고 납작한 게 특징 그리고 매콤한 맛의 치킨이라 그런지 제품에서 나오는 기름 색상도 좀 더 주황빛이 도는 것이 보인다
한 조각의 크기는 아무래도 핫 스파이시가 면적을 더 많이 차지해서 커 보였는데 두 가지 모두 새끼손가락보다 큰 사이즈다 순살 후라이드는 약간 더 도톰한 스타일, 핫 스파이시는 옆으로 넓은 스타일!
핫 스파이시의 다른 점은 케이준 칠리소스가 함께 동봉되어 있다는 점이다. 매콤한 치킨너겟에 매콤한 소스까지, 매운맛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을 것 같다
닭 안심으로 만들어서 부드럽다고 쓰여있지만 사실 닭 안심은 좀 퍽퍽할 수도 있는 부위라 가끔 치킨텐더 제품 먹다 보면 퍽퍽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다 이것도 눈으로 보기에는 안 퍽퍽할 거라는 확신이 없었는데 입에 넣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부드러웠다

튀김옷은 딱 케이준 치킨 느낌으로 매콤함이 가미되어 있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 제품은 밥반찬으로는 좀 맞지 않을 것 같은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이것도 튀김옷이 너무 두껍지도 않으면서 무늬가 있고 바삭해서 충분히 매력 있었음!

결론 : 내 입맛에는 고메 순살 후라이드가 튀김옷도 더 얇고 바삭하고 간도 짭조름해서 더 좋았다. 그래도 매운맛 좋아하는 사람은 핫 스파이시를 추천한다 케이준 치킨 느낌도 나고 닭 안심으로 만들었지만 부드러운 편이기 때문! 그래서 맥주안주로도 더 안성맞춤일 것 같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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